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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의 하반기 전략: 리브리반트와 트렘피어를 통해 이룰 성장 목표

흑사마귀 2024. 7. 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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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 산업의 거대 기업 Johnson & Johnson (J&J)은 2024년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주요 이정표를 설정하였습니다. J&J의 CEO 조아퀸 두아토(Joaquin Duat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이 두 가지 목표는 리브리반트(이중항체 기전의 고형암 치료제)의 상업화와 트렘피어(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의 FDA 승인 및 상업화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이정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각각의 의미와 J&J의 향후 전략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리브리반트와 레이저티닙: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잠재력

리브리반트는 J&J이 젠맵으로부터 도입한 이중항체 기전의 고형암 치료제로, 현재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는 할로자임의 ENHANE 기술을 활용하여 피하주사 제형으로도 개발되었습니다. 지난 2024년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는 리브리반트의 임상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이는 부작용을 줄이면서 약효를 향상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브리반트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미충족 수요를 가진 환자들이 많은 시장입니다. 그러나 2020년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매출액이 2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업적 성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J&J은 리브리반트와 레이저티닙의 조합이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위치를 확립하려 하고 있습니다.

2. 트렘피어: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서의 신규 기회

트렘피어는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제로서의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J&J은 현재 스텔라라(Stelara)의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스텔라라의 특허 만료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들의 시장 진입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7월부터, 미국에서는 2025년에 바이오시밀러 의약품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스텔라라의 2025년 매출액은 2024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텔라라가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서 75%의 처방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J&J은 트렘피어를 동일 적응증으로 확대 적용하였습니다. 지난 2024년 DDW(Digestive Disease Week)에서는 스텔라라 대비 우월한 임상 효과를 발표하며, 트렘피어가 IBD 치료제로 출시될 경우 스텔라라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J은 트렘피어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J&J의 향후 전략과 기대 효과

J&J은 리브리반트와 트렘피어를 통해 향후 몇 년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브리반트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트렘피어는 스텔라라의 매출 감소를 보완하는 중요한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J&J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리브리반트와 트렘피어의 상업화는 J&J의 향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J&J은 이러한 두 가지 이정표를 통해 제약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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