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코스피 상장 확정: 대형 게임주로 떠오르다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시프트업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4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되며, 시가총액은 약 3조4815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은 4위 규모로, 시프트업은 새로운 '게임 대형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공모가 확정과 청약 일정

시프트업은 지난 6월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2164곳의 기관이 참여해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공모 주식 수는 725만주로, 이를 통해 총 4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됩니다.

시프트업의 청약은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되며,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입니다.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며, 청약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3곳을 통해 가능합니다. 상장은 오는 11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프트업의 성장 배경

시프트업은 스타 개발자 김형태씨가 창업한 게임 개발 업체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나란히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시프트업은 대형 게임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1조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시프트업 설립 후 약 10년 만에 1조원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김 대표는 약 2266만 주(39%)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2대주주인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은 약 2032만 주(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프트업의 주요 게임과 성과

시프트업의 대표작인 '승리의 여신: 니케'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도 성공을 거두며 시프트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게임 출시와 운영은 시프트업이 대형 게임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상장 이후 전망

시프트업의 상장은 국내 게임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프트업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여 더 많은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는 시프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시프트업의 상장은 다른 게임사들에게도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시프트업의 성공 사례는 더 많은 게임사들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결론

시프트업의 코스피 상장은 국내 게임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사건입니다. 시프트업은 이번 상장을 통해 대형 게임주로 자리매김하며,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김형태 대표의 리더십과 성공적인 게임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시프트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상장이 국내 게임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