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우량주 투자 전략: 빙그레와 KB증권 모델 포트폴리오의 사례 분석

저평가 우량주의 투자 매력

저평가 우량주는 실적이 이미 좋아졌고, 앞으로도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P/E(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종목은 적절한 '트리거'만 있으면 밸류에이션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식료 업종의 예시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면 언제든지 밸류에이션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빙그레: 저평가 우량주의 대표 사례

KB증권은 매달 기업 분석 선정 종목에 주식 전략팀의 업종 의견을 더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합니다. 2023년 12월 포트폴리오에는 '빙그레'가 편입되었습니다. 당시 빙그레를 선정한 이유는 실적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저점에서 막 반등을 시작한 점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적 장세 2국면: 트리거의 중요성

KB증권은 2024년 하반기 키워드를 '실적 장세 2국면으로 넘어가는 시기'로 잡고 있습니다. 실적 장세 1국면에서는 실적의 바닥을 확인한 업종이 회복을 선반영하며 상승합니다. 2국면부터는 이미 회복을 확인했기 때문에 실적의 주가 설명력이 약해지고, 밸류에이션 차별화 또는 개별주나 주도주 장세가 나타납니다. 이때 소비주와 R&D 투자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소비재 기업과 밸류에이션

음식료 업종처럼 실적에서 걸림돌이 없다면, '트리거'만 갖춰지면 밸류에이션이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매출과 이익 모두 2023년이 최대였으며, 2025년까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과거 평균 대비 P/E가 낮은 영역에서 올라오고 있거나, 실적 추정이 상향 중인 주요 소비재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주요 소비재 기업 목록

• LCC (티웨이항공)
• 자동차부품 (HL만도, 에스엘)
• 화장품 (한국콜마, 클리오, 네오팜)
• 카지노 (파라다이스)
• 엔터 (하이브)
• 음식료 (빙그레, 동원F&B, 오리온, 오뚜기)
• 건강관리 및 금융

밸류에이션 고점 종목

이미 트리거가 작동해 밸류에이션 고점 영역에 진입했지만, 실적 전망이 올라가면서 높은 가격에 정당성이 부여되고 있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고점 종목 목록

• 전력기계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 화장품 (브이티, 아이패밀리에스씨, 실리콘투)
• 음식료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 건강관리 (클래시스)

KB리서치 모닝코멘트 요약

미국 증시 동향

• 소매판매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상승세 연장
•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로 예상치(+0.3%)를 밑돌며 소비 약화 시사
•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는 데이터 따라 결정, 바킨 총재는 인하 위한 지표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신중한 입장 유지
•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1위 등극

중국 및 유럽 증시 동향

• 중국 증시는 당국의 산업 지원 조치 기대감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 유럽 증시는 프랑스 조기 총선 관련 불안감 완화로 상승

FICC 시장 동향

•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4.22% (-5.8bp)로 하락
• 달러 인덱스 105.26 (-0.06%)로 하락
• 유가 81.57달러/배럴 (+1.54%)로 상승

오늘의 관전 포인트

• 소비 약화 조짐에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 확산
• S&P 500은 올해 들어 31번째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는 19일 노예해방기념일 휴장
• 국내 증시는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관망세 유지 예상

결론

저평가 우량주는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아직 낮은 종목으로 투자 가치가 큽니다. 빙그레와 같은 사례를 통해 실적 장세 2국면에서는 트리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주요 소비재 기업과 이미 밸류에이션 고점에 진입한 종목들을 주목하면서,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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