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예상 밖의 반등을 보이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불확실성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는 여전히 먼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월 발표한 2024 소상공인 경영전망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8%가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비중은 단 8%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자영업자들이 자연스러운 경기 반등을 통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자영업자의 어려운 현실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영업자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매출 회복을 기대하며 부채를 늘려왔으나, 소비 활력 회복은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