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일부터 원/달러 외환거래 마감 시간이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며, 국내 외환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로 인해 각 시중은행의 딜링룸은 밤늦게까지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외환 관련 부서 실무자들은 비상 대기 상태로 근무에 임했습니다.외환거래 시간 연장 배경과 목표이번 외환거래 시간 연장은 국내 외환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기존의 국내 외환시장은 오후에 마감되는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시중은행과 12차례에 걸친 시범 운영을 통해 거래 시간 연장에 대비해왔습니다.야간 거래 첫날의 분위기외환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