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번 토론은 대선을 약 4개월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초박빙의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경제, 낙태, 불법 이민, 외교, 민주주의, 기후변화, 우크라이나·가자 전쟁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돌했다.경제문제에 대한 대립첫 번째 주제는 경제문제였다. 진행자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 때보다 경제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에게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나에게 무엇을 남겨줬는지를 봐야 한다. 우리는 추락하는 경제를 넘겨받았고 코로나19 팬데믹에 부실하게 대응해 많은 사람이 죽고 있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