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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7월 첫 주 보합세로 출발: 기술주 강세와 하반기 전망

흑사마귀 2024. 7. 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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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24년 7월 첫 주의 첫 거래일이자 하반기 거래 첫날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했습니다. 상반기 증시 랠리를 주도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블루칩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보합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7월 첫 주 뉴욕증시의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개장 상황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4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11포인트(0.01%) 하락한 39,113.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12%) 내린 5,453.90을, 나스닥지수는 16.45포인트(0.09%) 오른 17,749.06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공휴일인 미국 독립기념일(4일) 휴장과 하루 전날(3일) 조기 폐장(현지시간 오후 1시 마감)으로 인해 거래일이 3.5일로 단축되었습니다.

상반기 증시 성과

지난 상반기에 S&P500지수는 15.13%, 나스닥지수는 20.09%, 다우지수는 3.72% 각각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3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최장기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기술주가 주도한 상승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술주 상승세와 전망

기술주 상승세는 뉴욕증시를 견인한 주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투자자문사 베이커애비뉴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 전략가 킹 립은 "기술주 약세 흐름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며, "오는 9월부터 대선 전까지 계절적 약세와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인해 기술주 주가가 주춤할 수 있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종목 동향

보잉

보잉은 20년 전 분사한 세계 최대 항공기 구조물 제조사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를 47억 달러에 다시 인수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츄이

반려동물용품업체 츄이는 게임스탑 주가 폭등사태로 유명세를 탄 밈주식 투자자 키스 길이 6.6%의 지분을 획득한 사실이 알려지며 개장 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개장 후 1시간여 지난 현재 4%대 하락한 상태입니다.

엔비디아

뉴욕증시의 화두인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전장 대비 1.5%가량 하락한 121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애플

애플은 투자은행 UBS 분석가들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유로 성장세 제한을 우려하는 투자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전장 대비 2%가량 상승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경제 지표와 연준의 금리 정책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물가 안정과 고용 열기 진정을 금리 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새로 나올 고용 지표와 주요 제조업 지수에 쏠려 있습니다.

이날 개장 직후 발표된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5로 전월(48.7)보다 낮아지며 업황 위축을 나타냈고, 전문가 예상치도 하회했습니다. 별도로 발표된 6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51.6으로 전월(51.3)보다 소폭 올랐으나 전문가 예상치(51.7)에는 못 미쳤습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치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58.2%로 전날 대비 0.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5.3%, 동결 가능성은 36.5%로 반영되었습니다.

유럽증시와 국제 유가 동향

유럽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75%, 영국 FTSE지수는 0.57%,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78% 각각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77% 상승한 배럴당 82.17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78% 오른 배럴당 85.6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습니다.

결론

2024년 7월 첫 주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하며 상반기 증시 랠리의 연장선에서 기술주 강세와 하반기 전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술주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와 연준의 금리 정책,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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