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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PF 손실 처리로 2분기 실적 부진 예상

흑사마귀 2024. 6. 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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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024년 6월 25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DG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가 하향은 2분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상당히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포트에서는 DGB금융지주의 최근 애널리스트 컨퍼런스 내용을 바탕으로 주요 사항과 향후 전략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2분기 실적 전망

DGB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PF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이익 추정치도 크게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PF 시장의 불확실성과 관련된 손실 처리로 인해 금융지주의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다.

iM뱅크 시중은행 전환과 주요 사항

DGB금융은 최근 애널리스트 컨퍼런스를 통해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된 주요 사항들을 설명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환 이유: 시중은행 전환의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를 밝혔다.
  2. 추진 경과: 전환 과정에서의 주요 단계와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하였다.
  3. 시장 주요 관심사항: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기존 거점지역의 마케팅 전략, 시중은행으로서의 경쟁력 확보 가능성, 점포 확대에 따른 비용 전망, CET 1 비율 관리 계획 및 주주 환원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4. 사업추진 전략: 은행 중심의 성장 전략과 가계 여신 비중 확대, RoRWA(위험조정 순이자마진) 및 위험조정 순이자마진 극대화 전략, 중소기업 위주의 수도권 균형 성장 전략 등을 제시하였다.
  5. 중기 재무 전략 방향성: 위험가중치가 낮은 은행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그룹 전체의 RWA(위험가중자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연말 CET 1 비율을 11% 중반으로 개선할 계획을 밝혔다.

경쟁력 확보 및 비용 전망

DGB금융지주는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기존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점포를 확대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러나 점포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되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자본비율 관리 및 주주환원

DGB금융지주는 자본비율(CET 1 비율) 관리에 있어 은행 자산의 높은 성장률을 목표로 하며, 비은행 부문의 RWA 효율화 작업을 통해 그룹 전체의 RWA를 자산 성장률 대비 2/3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CET 1 비율을 11% 중반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중기 재무 전략

중기 재무 전략으로는 위험가중치가 낮은 은행 중심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가계 여신 비중 확대와 기업대출의 균형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 위주의 수도권 균형 성장을 통해 지역적 편중을 완화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론 및 전망

DGB금융지주는 PF 손실 처리로 인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중은행 전환과 다양한 성장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략을 주목하며, 향후 DGB금융지주의 성과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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