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사태가 넉 달을 넘어가면서 분노한 환자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총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직접 나와 의사 집단행동 사태 해결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한유총)는 다른 환자단체들과 함께 다음 달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촉구 환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총궐기대회 개최 배경
이번 의료공백 사태는 지난 2월 말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환자단체들은 정부 인사, 국회의원 면담,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내왔지만, 사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환자단체들은 직접 거리로 나와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 주최 측 입장: 주최 측은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면서 예상 참여 인원을 1천 명으로 적었습니다. 이는 환자단체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대규모 집회입니다.
- 집회 이유: 환자단체들은 '앞으로 환자를 함부로 했다가는 환자들이 직접 모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총궐기대회를 계획했습니다.
환자단체의 목소리
환자단체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의료계와 정부, 국회에 환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의료공백 사태의 빠른 종결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법 제·개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 안기종 환단연 대표의 입장: 안기종 대표는 "정말 덥지만 그래도 한번은 직접 국민에게 (환자의)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며 집회 개최 이유를 밝혔습니다.
- 환자단체의 요구: 환자단체들은 의료계 집단행동 시에도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제·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피케팅과 추가 행동
환단연은 최근 의사 집단휴진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알리는 '온라인 피케팅'을 시작했습니다. 'STOP'(스톱·중단)에 '집단사직', '집단휴진', '환자불안', '환자피해'를 붙인 피켓 이미지를 온라인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온라인 피케팅'을 통해 환자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 온라인 피케팅: 환단연은 지난 19일 온라인 피케팅을 시작하며 "이제는 의료계 집단휴진 장기화 저지를 위한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의료공백 사태와 환자단체의 대응
이번 의료공백 사태에서 환자단체들은 그동안 정부 인사,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이제는 직접 거리로 나서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 환자들의 분노: 환자단체들은 "의료계의 연이은 집단 휴진 강행 및 무기한 휴진 결의는 환자들에게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게 한다"며 의료계와 정부, 국회 모두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 주요 요구사항: 의료공백 사태의 빠른 종결, 진료지원인력(PA간호사) 합법화, 필수의료 정상 작동을 위한 법 제·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론
의료공백 사태가 넉 달을 넘어가면서 환자단체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총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의료계와 정부, 국회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환자단체들은 의료공백 사태의 빠른 종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법 제·개정을 요구하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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