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이 7월 17일(현지시간)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철저한 미국 우선주의 안보관을 천명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시 한미동맹에도 변화와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밴스 후보의 연설 내용밴스 상원의원은 연설에서 "미국 납세자의 관대함을 배신하는 나라에 무임승차는 더 이상 없다"고 강조하며 동맹국들이 국방비 부담을 더 많이 나누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한·일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이 국방비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특히, 한국처럼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주둔 비용 분담액을 대폭 늘릴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