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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들, 7월 26일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진료 공백 예고

흑사마귀 2024. 6. 3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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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을 포함한 전 직역의 의사들이 다음 달 26일 하루 동안 진료를 접고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계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의료계의 대응과 배경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7월 26일 전국적으로 전 직역의 의사가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특위는 회의 후 "올특위 주최로 7월 26일 전 직역이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공식적인 휴진 결의는 없었으나...

올특위 회의에서는 공식적인 휴진 결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토론회에 참여하려는 의사들은 휴가 등을 이용해 휴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바른 의료 체계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하기 위해 토론회를 여는 것"이라며 "공식적인 휴진 결의는 없었지만, 토론회에 오려면 휴진해야 하는 상황이긴 하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영향 미칠 휴진

최창민 위원장은 "진짜 제대로 된 논의를 하기 위해 토론회를 여는 것이고, 그러러면 휴진을 낼 수밖에 없다"며 "긴 기간 휴진도 아닌 하루 휴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관계자는 "대학 병원 (교수) 위주로 휴진하고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는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7월 26일에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한 전의비의 총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올특위 2차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의료계의 주장과 요구

올특위는 휴진 방침을 알리며 "지난 2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계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게 만천하에 공개됐다"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도 과학적 근거가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고 있으며, 의료계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부의 정책 실패와 의료계의 요구

올특위는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전공의와 의대생의 요구안을 수용하는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일 것"을 요구했다. 이는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선을 요구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의료계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다.

대토론회의 중요성과 기대

7월 26일에 열리는 대토론회는 전국의 의사들이 모여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서, 실제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정부에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의료계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더 나은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국민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의료계의 이번 행동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의료계는 정부의 정책이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체감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7월 26일 열리는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는 대한민국 의료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전국의 의사들이 모여 단 하루 동안 진료를 접고 이 토론회에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현안이 심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의료계와 정부가 협력하여 더 나은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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